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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현섭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34권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219 - 24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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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맹자와 순자의 심미의식의 특징과 차이점을 고찰한 논문이다. 맹자와 순자는 모두 선(善)을 아름다움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그 선의 실질적인 내용은 서로 다르다. 맹자는 선을 ‘하고자할만한 것(可欲之謂善)’으로 본데 반하여 순자 는 선을 ‘인위를 가하는 것(其善者僞也)’으로 보았다. 이와 같은 맹․순의 선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인간의 본성(性)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그 인식은 결국 마음(心)의 문 제로 귀결된다. 따라서 맹․순의 심미의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심성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수반된다. 선의 심미적 표현이 미(美)라는 입장은 맹․순 양자가 일치한다. 그러나 성(性)에 대한 관 점의 차이에 따라 선과 미의 내용이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맹자는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천도(天道)로 대변되는 의리지성(義理之性)을 선으로 보았기 때문에 내적 충실을 미의 조건으로 내세워 충실지위미(充實之謂美)라는 심미표준을 도출해 냈으며, 순자는 자연 에서 얻은 성은 재질이 투박하여 악하기 때문에 인위(僞)를 가하여 외적 전수(全粹)함을 갖추어야만 미의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보아 전수위미(全粹謂美)라는 심미표준을 도출해 냈다. 또한 맹자는 덕성주체로서 내재해 있는 도덕본심(道德本心)인 양심이 인의에 뿌리를 두고, 좀 더 차원 높은 심미경계로 발현시켜 가장 아름다운 인간으로 만들어 내야한다는 심미의식의 향외적(向外的) 확충성을 보여주었으며, 순자의 심미의식은 인간의 욕망을 예(禮)의 외적 제약과 통제 기능을 통해서 오히려 인간의 내적 욕망을 길러주고 조절해 줄 수 있다는 향내적(向內的) 수렴성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양자 모두 인간의 능 력을 깊이 신뢰하여 가장 아름다운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맹‧순의 심미의식은 후세의 전신사조론(傳神寫照論)과 기운생동론(氣韻生動論), 사회 공리적 예술관 및 비덕론(比德論) 정립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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