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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철호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19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127 - 15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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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7월 31일 YMCA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장준하는 이른바 ‘복합 사회’라는 용어를 빌려 그 어느 때보다 통일을 향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민족통일 구상의 역사적 선례를 김구의 ‘좌우 합작’에서 찾으려 한 백기완의 논리와 상통한다. 장준하나 백기완 그리고 이들의 멘토였던 함석헌이 민족통일에 역사적, 세계사적 당위성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주요 전제로 삼는 것은 한민족이 유례없는 고난의 민족이라는 일종의 선민의식과 직결되어 있다. 『씨ㅇㆍㄹ의 소리』 좌담회에서 선통일 후민주론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요 논거는 통시적으로는 김구의 좌우 합작, 공시적으로는 이스라엘 키부츠로 요약 가능하다. 1970년대 후반 함석헌이 구상했던 ‘민족주의의 세계화’는 그로부터 20여 년 후 김지하에 의해 더욱 구체화된다. 민족을 초극한 생명 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있어 그 핵심 사상이 함석헌의 경우 기독교였다면 김지하에게는 후천개벽 사상이 된다. 그리고 통일신라에 고유한 율려 사상이 또다시 선민으로서의 한민족을 정당화해 준다. 다른 한편 김지하가 하필 ‘제3세계’와의 관련 속에서 민중을 논의하고 민족국가의 대안 모델을 제시하려 한 데에서 짐작해 보자면, 그의 율려 사상 및 동북아 생명 운동은 백낙청을 비롯한 『창비』 계열의 민족주의에 대한 그 나름의 답변이기도 하다. 즉, 김지하의 민족주의는 ‘함석헌적인 것’과 ‘백낙청적인 것’ 사이의 절충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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