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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미나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인문학회 국제한인문학연구 국제한인문학연구 제1권 제1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137 - 17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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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륵은 한국인 작가로는 최초로 독일에서 독일어로 작품을 발표한 작가이며, 독일 문단에서 한국을 돋보이게 소개한 유일한 인물로 평가된다. 이미륵은 3ㆍ1운동에 참여한 독립투사이자 뮌헨대학교에서 한국학과 한학 등을 강의하며 독일어 글쓰기로 한국의 실정을 독일 사회에 알린 인물이었으나, 그의 업적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이미륵은 독일에서 활동한 최초의 한국 작가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독일 사회에 알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문학을 강의하면서 『한국어 문법』을 집필하여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이 독일어 표기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으며, 한국 문학에서의 그에 대한 연구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이미륵에 대한 연구는 「압록강이 흐른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이미륵 작품을 독일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하는 작품으로 평가하는 것이 주를 이룬다. 또한 이미륵의 작품을 자전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기억의 재구성이나 유년의 목가적 풍경을 살펴보는 논의가 있으나, 단편적인 고찰에 그치고 있다. 본고에서는 그동안의 논의가 이미륵의 「압록강이 흐른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경향이 있으며, 신구문화의 충돌이나 옥시덴탈리즘, 자서전적 글쓰기 등의 한 가지 측면만이 부각되어 단편적인 고찰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이미륵의 작품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압록강이 흐른다」와 「실종자」, 「탈출기」,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를 대상으로 하여 이미륵의 작품 세계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미륵 작품에 나타난 특징들을 1) 신구 문화의 충돌과 식민지 근대 교육 2) 식민지 조선의 근대 주체와 역사의식 3) 문화적 혼종의 불안과 경계인으로서의 이방인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하며, 이는 이미륵 문학을 전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밝히는 일이 될 것이다. 이미륵은 조선의 근대화로 인한 신구 문화의 교체와 일본의 침략으로 인한 식민지 지배를 직접 경험한 사실을 작품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조선의 근대화와 일제강점기라는 특별한 시기는 작가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경험은 그의 작품에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그의 문학 세계를 이루는 특징들로 나타난다. 이미륵은 서구문물의 유입으로 인한 신구 문화 간의 충돌과 전통과 근대가 혼재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인물들의 반응 양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서구화와 식민지화에 들어선 조선의 혼란과 식민지 근대성의 모순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동서양 두 문화 사이의 경계에 있는 경계인이자 문화적 혼종으로서의 불안한 내면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이방인으로서의 한계를 인정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미륵의 작품은 식민지 근대와 이산의 삶을 핍진하게 묘사하여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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