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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지영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15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12 - 238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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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전시총동원체제기에 창작된 김남천 소설들 속에 등장하는 ‘여성 경제적 인간’을 연구하려고 한다. 이 시기가 되면 사회주의 사상을 추구하던 남성 인물들은 대부분 소설 속에서 사라지고, 사회주의라는 사상의 자리는 공백으로 처리된다. 대신에 직업을 가지고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여성 인물들이 경제 영역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여급, 양재사, 양장점 주인, 재벌가의딸, 아파트의 사무원 등 다양한 여성 인물들은 생산노동과 재생산노동의 영역을 아우르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직업부인으로 그려진다. 특히 「사랑의 수족관」의 이경희는 직업부인들을 위한 탁아소 사업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간다. 그리고 「경영」과 「맥」의 최무경은 아파트에서 사무를 보면서 계산 가능성과 합리성을 기반으로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들은 남성 인물들의 특성인 ‘허무주의’나 ‘전향’을 넘어 작품 속에서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해나간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김남천 소설에 등장한 여성 경제적 인간은 작가가 새로운 주체화의 양상을 탐색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과의 연관 속에서 자기 경영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경제적 인간들은 제국 일본과 식민권력의 요구에 직간접적으로 부응하게 되면서 자기모순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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