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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선옥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 호남문화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331 - 36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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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의재 허백련(1891~1977)의 진경산수화인 ≪금강산도십곡병≫의 화풍상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고, 이에 쓴 전통적인 화풍과 구성을 통해 그의 전통관을 살펴본 것이다. 허백련의 ≪금강산도십곡병≫은 그가 1921년 금강산을 여행하고 사생한 화첩을 근거로 후에 그린 그림이다. 그러나 ≪금강산도십곡병≫에 금강산의 지명은 적혀있지 않다. 이에 본고에서는 허백련이 금강산 사경여행에서 막 돌아온 후 함께 만났던 염재(念齋) 송태회(宋泰會, 1872~1941)의 금강산 그림들과 비교해 그린 장소를 추정하였다. 또한 사계절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그린 점을 감안하여 현재 표구된 병풍의 차례도 약간 조정하였다. 허백련 ≪금강산도십곡병≫의 각 폭에는 화론(?論)이 적혀 있다. 화론의 내용은 대부분 그가 다른 그림에도 반복해서 적은 글들로 대표적인 문인화론이다. 또 허백련은 정선의 진경산수를 보고 감동을 받아 금강산을 그렸지만 정선의 골필(骨筆)이 아닌 자신의 필법으로 그렸다. 금강산의 외형만 같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을 그리고자 하였고, 그 뜻에는 남종화법이 더 맞다고 여긴 것이다. 허백련이 금강산을 남종화법으로 그리고 금강산의 어느 곳이라 적지 않은 것은 모든 산수화는 진경산수화라고 생각하는 그의 진경관과 관련이 있다. 그동안 그린 많은 산수화가 남도의 산천을 그린 것임에도 어느 곳이라 적지 않았듯이 금강산을 보고 그렸다고 해서 굳이 금강산이라 써넣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바위가 많은 금강산의 특징은 최대한 살려 누가 보아도 금강산으로 그렸다. 진경을 사의화로 끌어올리려 한 허백련의 금강산도는 20세기 금강산도 흐름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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