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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홍철 (국립춘천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민화학회 한국민화 한국민화 제14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144 - 169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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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근대 묵국도(墨菊圖)와 민화 국화도를 고찰함으로써 근대 국화도의 두 갈래의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래전부터 국화는 군자(君子)·은자(隱者)의 상징물이자 무병장수와 불로장생의 상징물로 인식되어 묵국도와 민화 국화도로 그려졌다.
묵국도는 조선후반기인 약 18세기부터 성행하기 시작하였고 19세기에 이르러 그 수요와 제작이 절정에 이르렀다. 약 2세기동안 묵국도는 한국만의 전통양식의 형성과 발전, 변화의 과정을 거치며 전형양식을 형성하였다. 묵국도의 전통은 근대 화단으로 이어져 서화가들의 꾸준한 후학양성과 사승관계를 통해 전통이 계승되었다. 특히 호남지역 화단에서 19세기 묵국도의 연장선으로 여겨질 만큼 전통적인 묵국도 전통양식의 이행과 계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주목된다.
호남지역 묵국도는 크게 전북지역과 전남지역으로 구분지어 살펴볼 수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 1841-1910)의 법고창신(法古創新)과 시서화일치(詩書畵一致)와 문인화론에 기조(基調)하여 담묵의 강한 필치의 묵국도와 서(書)와 화(畵)을 접목한 자유분방한 필치의 묵국도가 그려졌다.
전남지역은 소치(小癡) 허련(許鍊, 1809-1892)의 위세에 힘입어 그의 국화의 구체적 표현과 수묵의 청아함을 바탕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전통적인 문인화풍의 묵국도가 그려졌다.
민화에서도 국화는 그려졌다. 민화 국화도는 다른 종류의 꽃들이나 문방구, 한 쌍의 새, 나비 등 부부의 금슬(琴瑟)과 화목함의 상징물과 조합을 이루고 있으며, 주로 화훼화나 화조·영모화 또는 책가도 형식의 작품들과 구성된 병풍으로 제작되어 실용적인 성격이 두드러진다. 이는 주 수요층이 서민계층인 만큼 수요층의 요구에 따라 불로장생과 장수의 영원함을 더 내비추어 그 길상의 기운을 받기 바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양식적인 면에서도 살펴보면 국화의 짙은 채색과 단순하면서도 과장되었으며, 한 쌍의 새와 나비 등과 조합으로 장식적인 측면이 돋보인다.
특히 민화 국화도의 국화는 『개자원화전(芥子園畵傳)』「국보(菊譜)」에 실린 국화삽화와 상당히 유사해 살핀 묵국도와 화법의 연관성이 주목된다. 이러한 공통점은 국화를 그리고자 했던 문인화가 및 서민화가들이 꽃의 표현을 중요시하는 국화화법의 높은 난이도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화보(畫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여겨지며, 이에 중심소재인 국화의 표현은 양 국화도에서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

Ⅰ.머리말
Ⅱ. 국화의 상징성
Ⅲ. 근대 호남지역 묵국도
Ⅳ. 근대 민화 국화도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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