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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영규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45권
발행연도
2016.10
수록면
223 - 24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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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세기 여항문인 신광현이 정지윤·조수삼·조희룡 등에 견주어,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민간 풍속을 포착하고 기록하였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신광현은 기존체제의 언어와 관습과 다른 시각에서 당대의 풍속과 인간을 기술했다. 특히 그는 민간의 구어문화에서 발원하는 속담·노래·이야기 등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향촌의 創聞異蹟이 새롭게 의미가 부여되었고, 또 「시집살이 노래」와 같은 여성의 질고를 표현한 우리말 노래들이 정밀하게 한역되기도 했다. 신광현은 민간의 노래를 한역하고 해설하면서 ‘採風君子’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스스로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신광현이 시정의 노래를 채록하는 시선에는 경세적 의도가 개입되어 있지 않았다. 조수삼이 『추재기이』를 쓰는 태도에는 기록자[혹은 채록자]와 시정 풍속 간에 일정한 위계와 거리가 존재했다. 그러나 신광현이 당대 풍속을 기술할 때에는 이러한 위계와 거리감이 존재하지 않았다. 신광현이 세간의 풍속과 街談巷語를 진지한 자세로 채록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향으로만 나아간 것은 아니었다. 민간 풍속을 바라보는 신광현의 관찰과 시선은 산만하고 무질서한 모습을 띠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경중을 고려하지 않은 만화경적 나열이 유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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