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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우진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19 - 146 (28page)
DOI
10.15841/kspew..80.20160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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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왕양명(王陽明)의 심즉리(心卽理)가 근본적으로 도덕교육적인 주장이며, 더불어 그 주장이 어떠한 도덕교육적 입장인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익히 알려져 있듯이 왕양명의 심즉리는 주자학에 대한 반발로 이루어진 제창이다. 그렇다면 과연 주자학의 도덕교육적 사유에 어떠한 불만이 있었는가를 추적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왕양명이 ‘심즉리를 제창하게 된 이유와 그 의미’를 검토하고, 다음으로 ‘심즉리의 확장적 표현들인 심외무리(心外無理)?심외무사(心外無事)?심외무물(心外無物)?심외무학(心外無學)’을 추적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심즉리가 지니는 도덕교육적 의미에 대해 간략히 논의하여 보았다. 왕양명이 심즉리를 제창한 이유는 ‘지선(至善)의 소재(所在)는 도덕적 행위자의 외부에서 구할 것이 아니라, 도덕적 행위자 그 내면[心]에 미리부터 주어져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도덕적 인간이 되는 일은 도덕적 행위절목?규정에 대한 수많은 지식을 획득함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행동하고자 하는 주체의 마음가짐에 놓여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왕양명이 보기에, 주희의 정리설(定理說)이나 심여리설(心與理說)은 지선(至善)의 소재를 외면에 둠으로써, 마음은 사욕(私欲)에 가로막혀 있으면서도 외면적 행위만 도덕 법칙?절목에 부합하려는 세태를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그에게 ‘도덕적 원리[理]란 바로 마음[心]이요, 마음이 창출해 낸 것’이다. 이처럼 ‘지선(至善)의 소재(所在)가 마음의 본체에 있다는 심즉리’라는 명제는 ‘마음이 도덕적 원리를 창출하는 근원이라는 심외무리(心外無理)’라는 명제로 연결되었다. 더불어 왕양명은 ‘심즉리’를 ‘외재(外在)하는 객관적 사건은 주체와의 관계를 통해 그 의미가 창출된다는 심외무사(心外無事)’와 ‘물(物)은 인간의 의(意)가 지향하는 사(事)이기에 주체의 마음과 나누어 생각할 수 없다는 심외무물(心外無物)’로까지 확장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공부란 주체 내면 즉 마음의 문제라는 심외무학(心外無學)’이란 명제를 전개하게 된 것이었다. ‘심즉리와 그 확장적 표현들’에는 왕양명이 바라보는 도덕교육적 시각과 인간에 대한 신념이 나타나 있다. 그것은 바로 ‘도덕적 인간의 형성에 있어서, 도덕적 인간이 되고자 하는 절실한 주체의 의지[意]가 무엇보다 우선 한다’는 것이며, ‘모든 인간에게는 이상적인 도덕적 인격자[聖人]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속성이 본래적으로 주어져 있다’는 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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