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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69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39 - 16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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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에 의해 『돈키호테』가 1915년 처음으로 소개된 지 100년이 지났다. 최남선에 의해 번안되어 소개된 돈키호테는 한낱 아둔한 늙은이이자 현실과 동떨어진 모험을 하는 인간으로 소개되었다. 이후 국내에서 돈키호테는 아둔하고 기이한 인간형으로 간주되었다. 줄곧 국내에서 『돈키호테』 번역은 스페인어 판본보다는 일본어나 영어 판본을 사용하여 작업하였기에 작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좋은 번역은 독자들이 작품을 제대로 읽는 데 필수적이다.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1편을 1605년에, 2편을 1615년에 출간하였다. 그러나 1905년 『돈키호테』 출간 300주년을 맞아서야 비로소 메넨데스 펠라요와 아메리코 카스트로 등에 의하여 돈키호테의 자유 사상과 심오한 현대 사상이 재평가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돈키호테』에 대한 수많은 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에라스무스 사상은 물론 현대적 페미니즘과 유토피아적 조망 등 다양한 연구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1925년 아메리코 카스트로는 세르반테스를 당대의 사상가이자 개혁가로서 평가하였다. 사실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라는 광인의 입을 통하여 왕족, 귀족, 성직자, 등 상류 계층의 위선을 폭로 비판하였고, 자유와 명예를 옹호하고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유토피아를 꿈꾸었다. 『돈키호테』가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된 후 백 년동안 수용과정에서 번역가나 독자들은 작가의 진정한 의도와 작품에 숨겨진 귀중한 메시지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였다. 스페인에서조차 『돈키호테』의 난해성과 작품에 대한 몰이해를 언급하고 있다. 이제 『돈키호테』 출간 40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도 스페인어 원본에서 작업을 한 완역본이 출간되어서 독자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맛보는 동시에 인류에게 주는 작품의 위대하고 값진 교훈을 찾을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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