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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식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66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69 - 19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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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데리다의 “계산” 개념을 중심으로 신자유주의 호모에코노미쿠스 이후에 도래할 경제적 주체의 양태를 구상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작업을 위해서 본 논문은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을 측정하기”(Measuring what makes life worthwhile)라는 미국의 호텔 최고 경영자 칩 콘리(Chip Conley)의 강연문과 “계산 불가능한 것을 계산하는 것”에 관한 데리다의 사유를 접목시켜 보면서, 주체 중심의 동일성을 잣대로 타자를 측정하고 지배하는 폭력의 행위와는 다른 방식의 계산 형식을 탐구한다. 데리다에게 계산은 수리적, 경제적 개념에 국한되지 않고, 독특성으로서 주체와 타자와의 관계 양태와 삶의 형식을 결정하는 철학적, 존재론적 개념에 해당한다. 그의 계산 개념은 주체의 동일성을 내부에서 분화시키는 타자의 “이질적인 낯섬”(a troubling foreignness)을 핵심 범주로 삼는 “불가능성에 의한 계산”으로 정의될 수 있다. 이러한 해체론적 계산을 통해 우리는 경쟁과 효율을 계산의 기본 원리로 삼으면서 자본의 무한 확장과 시장 논리 그리고 기업의 조직과 운영 방식을 인간 행동의 합리성의 정점에 놓은 신자유주의적 호모에코노미쿠스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계산 불가능한 것을 계산하는 독특성의 주체 형식을 창안해야 한다. 상처와 변질의 위험 속에서도 계산 불가능한 것을 현실 제도와 다양한 실천들 속에서 지속적으로 계산하면서 타자의 목소리에 윤리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새로운 계산과 실천의 양태를 발명하는 주체, 그것이 바로 신자유주의적 호모에코노미쿠스 이후 도래할 주체,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창안해야 할 “도래할 계산의 주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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