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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왕신영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66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13 - 14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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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프랑스를 발원지로 하는 상징주의는 장르를 초월한 예술정신의 맥락화(脈絡化)라는 관점에서 아방가르드와 모더니즘의 동인(動因)이 되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새로운 시운동의 중요한 발판으로 그 맥락의 지속성을 보였다. 한국시사에서는 그 명칭이 명시적으로 나타나는 이입기를 제외하면 상징주의는 대체적으로 낭만주의에 흡수되거나 그것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일본 상징주의도 낭만적 경향을 지닌다는 점에서는 한국문학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나 일본문학사 속에서 충분한 공간 확충이 되어 있다는 점은 차이가 있다. 필자는 예술운동의 보편성이라는 관점에서 상징주의의 공간 확충의 필요성과 그 가능성을 주로 순수시라는 ‘장르’의 명칭으로 기술되고 있는 김영랑(1903-1950)의 시를 통하여 모색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논문에서는 이를 전제로 1900년을 전후로 한 시기에 서구에서 일본으로 상징주의가 어떻게 이입, 변용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서구 상징주의가 일본에 이입되면서 ‘일본상징파’ 시로 변용, 육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당시의 일본문학자들이 서구 상징시 속에서 일본의 전통적 미의식과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러한 발견에는 인적교류를 통한 유럽과 일본의 문화(문학)적 상호 침투에 의한 상대화가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전자의 관점에서는 ‘유겐(幽玄)’이라는 일본 중세의 미적 개념으로 상징주의를 규정하려 했던 우에다 빈(上田敏, 1874-1916)과 스테판 말라르메(Stephane Mallarme, 1842-1898)의 시를 불교적 개념으로 극복하려했던 간바라 아리아케(蒲原有明, 1875-1952)를 중심으로, 후자의 관점에서는 1900년 전후의 이른 시기에 상징 시인으로 구미에서 활동하며 왕성하게 일본의 전통시를 전파한 노구치 요네지로(野口米次?, 1875-1947)와 그와 인적교류를 가지고 있으면서『상징주의의 문학운동』으로 일본의 문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아더 시몬즈(Arthur Symons, 1865-1945)를 중심으로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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