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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지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193 - 22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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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신유한과 소라이를 18세기 한일 양국에서 진한고문론을 전개한 대표적인 문인으로 주목하고 그들의 문학을 비교․분석하는 것을 시도하였다. 두 문인 모두 반복적 학습을 통한 “고문”의 체화를 주장하는 한편, 고문, 문장의 본질로서 紀(敍事)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그러나 신유한이 모방을 넘어 창신을 추구하였으며 대상의 외연뿐 아니라 내면까지 생생하게 재현할 것을 주장한 반면, 소라이는 모방과 표절을 강조하며, 事와 辭라는 개념을 내세워 외연의 구체적 재현에 보다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드러낸다. 본고에서는 전고의 활용 방식, 그리고 기(서사)의 구체적인 서술 방식을 중심으로, 실제 작품에 이상의 차이가 반영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신유한이 전고의 의미에 기반을 두되 그것을 확장하는 태도를 취하였다면, 소라이는 事와 辭에 제한된 부분적이고도 표면적인 인용 방식을 보인다. 또 기사문의 경우에 있어서는, 전자가 대상과의 깊은 관찰, 교감에서 비롯한 과감한 비유와 허구적 서술을 이끌어냈다면, 후자에서는 경험과 감각에 의존한 치밀한 재현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본고에서 살펴본 내용은, 진한고문론이 양국에 수용되면서 굴절되어 나타난 차이의 한 사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진한고문의 미감을 회복하자는 논의가 조선과 일본 문인들이 생각하는 “古”와의 소통 방식, 그리고 “문장”의 가치에 따라 다르게 전개되어 나간 현장이, 신유한과 소라이의 사례에서 분명히 드러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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