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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57권 제2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25 - 4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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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쉴러의 드라마 『군도』와 한국 영화 <군도>에 나타난 정치적 혁명세력으로서 도적떼의 형상과 혁명의 전개과정을 살펴보았다. 두 작품 모두 동일한 소재 도적떼를 통해 봉건적 사회질서에 대한 저항을 다루고 있으나 혁명의 양상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쉴러의 드라마보다 영화 <군도>의 혁명서사가 확실히 진보적인 형태로 인식된다. 두 작품의 이러한 혁명서사의 차이에 대한 원인을 장르적 특성이나 작품 생성시기 등과 관련하여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 원인은 혁명에 대한 시각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드라마 『군도』에서는 기존질서에 대한 도적떼의 정치적 저항을 폭력적 범죄행위로 규정함으로써 도덕적 관점에서 정치적 혁명과 분명하게 거리를 취하는 쉴러의 보수주의적 입장을 엿볼 수 있다. 쉴러는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이 결국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형태라는 것을 역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바로 프랑스 혁명에 반대한 쉴러의 철학적 사유의 핵심이기도 하다. 반면 영화 <군도>는 조선 후기 철종시대의 봉건적 정치질서의 문제와 모순을 작품의 전면에 드러내고, 그에 대한 도적떼의 혁명적 저항에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한다. 물론 정치적 혁명에 대한 영화의 이런 진보적 시각은 이미 지나온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므로 좀더 수월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두 작품의 고찰 속에서 이상적인 정치체의 발전을 위해 드라마 『군도』에서 쉴러가 요청하는 개인의 도덕성도 필연적인 요소이며, 동시에 공동의 연대적 저항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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