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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호근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93집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211 - 242 (32page)
DOI
10.21185/jhu.2023.03.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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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전근대 시기 동아시아의 사유에 보이는 생태적 삶의 여러 유형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인류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상상력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데 있다.
놀랍게도 세기 19 조선의 「농가월령가」에 보이는 삶의 양식이나 『시경』 「칠월」을 비롯한 고대 중국의 시가와 『예기』 「월령」편에 보이는 삶의 양식은 3천 년에 가까운 시간적 차이와 수천 킬로라는 공간적 거리를 뛰어넘어 완전히 동일하다고 할 정도로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이들 작품에는 공통적으로 사계절을 비롯한 자연의 운행을 양기의 소식(消息)으로 이해하는 특징이 보이는데, 이는 유학의 경전 『주역』에 보이는 역학적(易學的) 세계관과 일치한다. 역학적(易學的) 세계관은 『주역』 「상전(象傳)」에 보이는 ‘서사적(敍事的) 세계관’과 한(漢)나라 시대에 성립된 괘기역학(卦氣易學)의 원리에 따른 ‘수리적(數理的) 세계관’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 세계관에 따라 살아가는 인간의 삶은 자연 친화적이라는 수식이 불필요할 정도로 인간과 자연은 합일(合一)된 존재로 그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3천 년에 가까운 시간을 지속해왔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삶의 한 가지 유형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후 위기는 근대의 산물이므로 근대적 방식의 자연관으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천 년 동안 지속되어 왔던 동아시아의 생태적 삶을 통해 현재의 삶을 반성해 보는 일이 도움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반성
2. 때의 노래, 월령(月令)
3. 『주역』의 궁극적 주제, 생명
4. 『역전』의 서사적 세계관
5. 괘기역학(卦氣易學), 수리적 세계관
6. 지속 가능한 삶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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