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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성곤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123권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33 - 366 (34page)
DOI
10.23017/inmun.2021.12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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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일본에서 스탈린의 민족 이론이 유행하게 되는데, 그것은 스탈린의 민족 개념을 일본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사실 스탈린의 민족 이론은 동유럽에서 진행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만들어졌고, 민족 개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카우츠키, 레너, 바우어가 커다란 역할을 담당했었다. 본론에서는 마르크스주의자 중 최초로 민족 이론을 제시한 카우츠키의 민족 개념 형성 과정을 검토했다. 카우츠키는 해머의 논문을 통해 민족은 근대 부르주아의 이데올로기와 연결되어 있음을 학습했다. 그러나 해머와 반대로 카우츠키는 민족 개념은 ‘부르주아 민족’이 아니라 ‘프롤레타리아 민족’을 중시했다. 또한 언어가 민족을 구분하게 했으며, 언어가 민족을 형성할 수 있는 매개물이 된다는 점을 중시했다. 이를 근거로 카우츠키는 민족=언어공동체를 만들어냈다. 카우츠키 이후 레너와 바우어 역시 민족은 자본주의 발달 과정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볼크(volk)에서 나치온(nation)으로 변용되는 과정에서 민족이론이 구축되었다고 보았다. 그러나 레너는 민족공동체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었다. 바우어는 심리적 문화공동체론을 제시했고 이 공동체의 중추적 역할로서 언어를 강조했다. 바우어는 카우츠키와 마찬가지로 민족의 중심을 시민에게 두고, 노동자 계급이 포함되는 공동체론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화를 중시한 카우츠키와 민족문화를 중시하는 레너와 바우어의 입장은 대립적이었다. 이러한 시기에 스탈린은 레너와 바우어를 비판하면서 카우츠키를 계승하여 총체적으로 언어, 지역, 경제, 생활문화의 심리를 민족 개념으로 정의했다. 동유럽에서 발생하고 출현한 ‘민족 개념’이 확산되어 스탈린의 민족 이론이 정형화되었던 것이며, 언어 국제주의가 탈배제성을 담아낼 수 있다는 논리로 재구성되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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