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금순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2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135 - 155 (22page)
DOI
10.15818/ihss.2021.22.4.13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명 왕조 만력시기 격률파의 선장으로서 문사를 주장한 탕현조와 함께 당시 희곡문단을 이끌었고, 또한 오강파의 영수였던 심경은 일생 여러 편의 극작을 남겼으며, 『박소기』는 그의 마지막 창작이었다. 『박소기』는 작가가 오직 희곡의 무대실천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한 독특한 작품이다. 전체 10개의 짤막한 고사를 하나의 작품으로 묶어서, 하나의 고사가 끝나면 바로 다음 고사를 알려서 관중들이 무대에 호기심을 갖고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형식이어서 이러한 체제 자체만으로도 매우 이색적이라 하겠다. 당시는 주로 재자가인의 사랑이야기 또는 역사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이 흥행을 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심경은 이 작품을 통해 무대연출과 관중을 위한 작품을 완성했던 것이다. 본고에서는 작가의 무대실천을 위한 시도로서 예로 들 수 있는 것으로 서,극중 언어표현과 동작 및 배우들의 연기를 실감나게 이끌어주는 지문 그리고 가상적인 무대도구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특히 본 작품은 하층민들의 생활과 삶을 소재로 하다 보니 다른 극작에서는 조연이나 대사조차 없을 단역배우들이 오히려 중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每?의 등장 각색들을 표로 정리하여 이들의 활약상을 살펴보았다. 전통 극작 은 흔히 주연 배우가 이미 고정되어 있지만, 본 작품에서는 고사 대부분이 사회 하층민들을 위주로 다뤄지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는 그야말로 조연중의 조연이었던 각색들이 오히려 주인공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 역시 흥미로운 점이다. 그 외, 배우들의 우스꽝스런 표현과 익살스런 동작은 관중들에게 당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여 무대 전체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밖에 없다. 이상의 고찰을 통해서,『박소기』는 작자가 희곡예술기교로써 무대 위의 배우와 무대아래의 관중들 모두가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고려한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명대의 희곡이 눈으로 읽는 감상화로 흐르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劇作이 출현하였으니, 이는 중국희극발전사상 분명 한 장을 차지하는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