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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호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7권 제1호
발행연도
2018.5
수록면
9 - 32 (27page)
DOI
10.36726/cammp.201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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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스 하케(Hans Haack)의 ?게르마니아(GERMANIA)?(1993)를 분석하여 21세기 미술전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고 그리고 미학과 미술사의 이론적 연구범위를 쟁점화하는데 목적을 둔다. 하케의 ?GERMANIA)?는 의식의 매니저로써 미학과 미술사의 이론적 카테고리에 새로운 담론을 촉진시킨다. 21세기에 들어와 베니스 비엔날레에 대한 연구논문이 출간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예로는, 박사학위논문 (2008년 출간된 Marylene Malbwert의 Les realtions artistiques internationales a‘ la biennale de Venise, 1948-1958; 2009년 출간된 Jan May의 La Biennale di Venezia. Kontinuitat und Wandel in der venezianischen Ausstellungspolitik 1895-1948) 그리고 그와 더불어 동유럽의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국가관(유고슬라비아,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러시아) 연구소(Schweizerisches Institut fur Kunstwissenschaft “Focus Projekt”)가 최근에 별도로 신설된 것을 들 수 있다. 냉전시대의 종식과 통독 이후에도 베니스 비엔날레는 백여 년간 국가관을 지속하고 있고, 최근에는 아프리카(국가)관과 동아시아관이 첨가되어 2017년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73개 국가관이 참여한 글로벌전시로 발전한다. 그리하여 20세기 유럽과 미국이 주도하던 미술계가 와해되기 시작했고, 글로벌 경제와 글로벌 미술은 글로벌전시를 요구할 뿐만 아니라 예술개념에 국가개념 그리고 정치개념이 첨가되어 상호간 연관관계가 다층화 된다. 이 연구에서는 베니스비엔날레가 촉진시킨 미학과 미술사적 문제의식을 바탕에 두고 한스 하케의 ?GERMANIA?(1993)설치작업에 초점을 맞춘다. 한스 하케는 백남준과 함께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 작가로 참가했다. 하케와 백남준의 참여로 독일관(Deutscher Pavilion)은 제45회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여 받았다. 하케는 다양한 오브제와 파손한(의도적이자 작업의 컨셉) 건축적 상황/상태를 설치작품으로 전환하여 가깝게는 통독 이후 독일국가/민족의 정체성, 역사적으로는 나치시대의 예술정치와 20세기 말 경제개념을 독해한다. 나치시대에 세워진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파빌리온(1934)이라는 측면과 분단된 국가에서 통일된 국가(1989/90), 베니스 비엔날레의 역사 사이의 상호작용은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 전시의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사례로 기록된다. 이 연구의 본문에서는 하케의 ?GERMANIA?에 구조화된 예술가적 방법론과 그 설치작품에 은닉된 예술, 정치 그리고 경제의 삼각관계를 분석하여 미학적 연구범위를 다듬고, 미술사적으로 탐구가 미흡한 베니스 비엔날레의 국가관이 예술가적 프로젝트로서 어디까지 분석이 가능한지 탐색한다. 이 연구는 의식의 매니저로서 베니스 비엔날레전시가 미학과 미술사학의 과제로 더 성숙할 기회이자 부연설명조차 필요 없는 방법론의 부재에서 출발한다. 전시된 예술작품이 연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이벤트 행사로 남을 수 밖에 없는 비엔날레에 대한 자체적 연구는 미학이나 미술사의 연구에서 제외된 것도 감안한다. 또한, 연구에서는 하케의 ?GERMANIA?가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기간이 끝난 후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소장품이 아니라 기억과 기록으로만 남는 것도 고려한다. 하케는 의식의 매니저로써 베니스 비엔날레-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데, 이 연구에서 제안한 ‘의식의 매니저’는 작가의 주관심사에 속하는 “박물관-의식의 매니저”에서 차용한 것이기도 하다. 한스 하케의 ?GERMANIA?은 그가 이미 1960년도 후반부터 추구한 정치, 경제 그리고 예술개념의 관계망을 확장하고 그 의미의 층을 선언한 설치작품이다. 이 연구는 따라서 미술사적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구체화하거나 미학적 아방가르드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기 보다는 이 연구로 생존작가가 실천에 옮긴 베니스 비엔날레-프로젝트(1993)를 우리의 현실에서 바라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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