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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현이 (배재대학교)
저널정보
배재대학교 주시경교양교육연구소 대학교양교육연구 대학교양교육연구 제3권 제1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61 - 8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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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영화는 전달방식이나 표현기법 면에서 엄밀하게 변별되는 장르이나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인물들이 등장하며, 그 안에 긴장과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특히, 영화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된다는 점, 즉 ‘서사성’을 특징으로 한다는 점 은 소설과 영화가 본질적으로 상호텍스트성을 지닌 장르임을 말해준다. 이 논문은 문학과 영화의 상호관련성에 의거하여 전경린의 소설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과 소설을 영화화 한 변영주 감독의 영화 『밀애』를 비교?분석하였다. 특히 여 성 작중인물과 캐릭터, 인물의 변화 양상에 주안점을 두어 질 들뢰즈의 ‘탈영토화, 재영토 화, 반-기억’의 개념을 적용해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여성인물 미흔은 ‘테미안의 처녀, 은 연, 부희’로 대표되는 여성인물과 규라는 남성과의 관계를 통해 기존의 가족과 사랑이데올 로기에서 탈영토화되는 양상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미흔은 ‘반-기억’ 행위를 통해 과거와의 과감한 단절을 감행함으로써 새롭게 생성되는 자아를 볼 수 있었다. 소설과 영화 의 비교 연구는 하나의 텍스트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의 길을 열어줄 것이며, 텍스트의 의미 해석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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