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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경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2권 제6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169 - 3,178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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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뭉크(Munch)의 미술작품들에 담긴 심리적 관심사와 갈등에 대해 미술치료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치유요소들을 해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미술치료의 핵심이론과 뭉크 작품의 화풍을 개괄하고, 뭉크가 그림이라는 시각언어를 활용하여 심리 안정과 치유를 추구하였음을 미술 치료적 해석을 통해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뭉크가 유년기에 겪은 가족과의 사별과 건강문제는 정신병리 증상의 경험을 통해 죽음과 불안을 주제로 한 그의 화풍에 영향을 주었다. 둘째, 미술의 창작시 내면의 갈등은 죽음의 불안에 대한 방어적 심리의 촉매 역할로 작용하였다. 셋째, 미술 창작 과정은 삶의 관심사에 대한 인지와 대면의 수단이었다. 넷째, 미술의 창작을 통해 내면의 불안을 창조적 에너지로 전환하였고 이는 예술적 정체성과 능동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전기가 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미술치료 시, 내담자 그림의 해석으로 정신적 갈등을 인지하고 내면 변화와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준다. 이 글은 미술치료에서 그림 해석의 유의성을 논한 연구성과가 있으나 1인의 화가만을 고찰한 한계가 있으니 연구 결과의 일반화를 위해 다수의 화가를 대상으로 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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