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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준배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2권 제6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243 - 1,256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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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30년대 소련 노동조합의 발전에 관한 탐구이다. 제1차 및 제2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의 노조를 지도부인 전연방 노조 중앙평의회와 산하 조직인 철도노조를 양대 축으로 스탈린 체제의 진전과 관련지어 살펴봄으로써 1930년대의 노조가 급속한 공업화 정책과 그에 따른 변화된 환경 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담당했음을 증명하려 한다.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그리고 노동규율 개선을 위한 교육 및 문화적 접근, 더 나아가 소련 복지체제의 성장에 대한 기여 및 스타하노프 운동에 있어 적극적인 철도노조보다 뒤늦었던 전연방 노조 중앙평의회의 대응, 마지막으로 제1차 5개년 계획 시기 재편에 비견되는 대숙청의 타격 등 활동의 다양한 측면들을 검증함으로써 소련 노조가 나름의 존재 이유를 지니고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려 한다. 그리하여 노조가 스탈린 체제의 등장과 더불어 파산했다는 전체주의적 해석에 도전해보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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