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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 (신라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47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455 - 48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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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이라는 새로운 왕조국가의 탄생과정 속에 기능하는 성리학자의 불교 배제에 대한 부정의 의식과 긍정의 정치적 인식과정을 불교의 구명(救命)의식과 비교하여 고찰하고, 그 의미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의 건국에 대한 정치적인 정당성은 고려사회의 여러 모순들에 대한 개혁의 필연성을 역사화 한다. 그리고 이것은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사회에 토착화된 불교의 사회적 기능성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정신문화의 기획에 대한 의도가 전제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불교에 대한 부정의 의식을 정치와 사회의 영역에서 피력하고 있는 고려의 김초(金貂)?조준(趙浚)을 비롯해 조선 초기 권근과 정도전의 척불(斥佛)에 대한 인식은 고려시대를 아울러 조선사회의 성리학자들이 갖는 불교에 대한 정치적인 이해의 목적성을 대변한다. 하지만, 성리학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왕조국가의 정통성 확보와 사회질서의 개편 과정에도 불구하고, 강한 믿음을 기반으로 하는 불교의 기복적 세속성은 성리학에 대응하는 불교의 논리를 사회화하기도 한다. 그리고 불교의 호교(護敎)성은 성리학의 억압에 대한 불교의 대응으로만 인식할 수 없는 내용을 갖는다. 다시 말해, 불교의 호교성은 성리학의 정치 이념이 구조화되는 변혁의 역사 속에서도 기능할 수 있는 기복신앙의 기능성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대변한다. 또한, 이것은 민간을 중심으로 토착화된 불교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의 과정이 보다 다각적인 측면에서 진행될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피폐한 삶에 대한 부정의 논리를 보편의 삶을 위한 구명의 구원의식으로 전화하는 불교의 기복성은 위민의 정치논리를 기반으로 하는 조선왕조 군주제의 실현을 위한 정치적인 연대의 가능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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