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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함충범 (한국영상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항도부산 제42권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77 - 203 (27page)
DOI
https://doi.org/10.19169/hd.2021.8.4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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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20년대 중반까지의 ‘초기 한국영화사’에 있어 ‘부산’이 지니는 의의를 고찰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본고에서는 1900~1910년대의 활동사진 상영 및 촬영 양상, 그리고 1924년 설립된 조선키네마주식회사와 이곳에서의 영화 제작 활동이라는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관련 내용들을 둘러싼 재검토 및 해석의 작업을 시도하였다. 먼저, 개항 이후 일본 거류민 문화가 형성된 부산에서는 인천, 목포, 마산 등 여타 지역들의 경우처럼 일본식 극장이 들어서며 활동사진의 상영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몇몇 기록영화의 제작 과정에서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현전하는 당대의 문헌 자료들을 참조하건대, 전자와 관련해서는 늦어도 1903년 시점에 일본식 극장인 행좌(幸座)와 송정좌(松井座)가 운영 중에 있었고 1910년에는 부산이사청령으로 흥행취체규칙이 공포되었으며 1914년부터는 욱관(旭館)을 시작으로 활동사진 상설관이 자리를 잡게 되었음이 확인된다. 또한 후자에 대해서는, 1908년 통감부의 의뢰로 요코타상회(?田商會)가 <한국관(韓?觀)>(별제:<한국일주(韓?一週)>)을 만들면서 부산항이 카메라에 담긴 바 있었고 1916년 미일 공동제작으로 기획·제작된 장편 기록영화 <해뜨는 나라(日出の國)>(총 12편) 속에 <부산 경성의 전경(釜山, 京城の全景)>(9, 10편)이 포함되었으며 1920년에는 김도산 일행에 의해 <부산 대구 전경(釜山 大邱 全景)>과 <부산 범어사(釜山 梵魚寺)>가 제작·상영되기도 하였음이 확인된다. 다음으로, 그동안의 한국영화사에서는 1924년 부산에 세워진 조선키네마주식회사(朝鮮キネマ株式會社)가 ‘최초의 영화 제작사’로 인정을 받아 왔다. 그런데 이보다 앞선 1920년에는 조선활동사진주식회사(朝鮮活動寫眞株式會社)가, 1923년에는 동아문화협회(東亞文化協會)가 경성에 세워졌고 1920년대 초부터 조선총독부, 경성일보사 등의 통치 기구 내에도 활동사진반이 조직되어 영화 제작 활동을 펼치고 있었던 바, 조선키네마주식회사의 영화사적 의미에 대한 재고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한편으로, 조선키네마주식회사의 사적(史的) 가치는 그 활동의 중심이 영화 제작에 두어졌다는 점과 더불어, 특히 총 4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동안 윤백남, 안종화, 이경손, 나운규, 주인규, 남궁운 등 ‘한국인’의 역할이 컸다는 점에서 찾을 만하다. 즉, 이들 영화는 제작 및 배급, 상영 과정에서 동시기의 식민지적 특수성을 노출시키면서도, 192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인의 영화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지점에서 영화사적 의미망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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