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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 문물연구 문물연구 제40권 제40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107 - 1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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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탕구는 삼국시대 신라의 철기생산유적에서만 발견되는 생산도구이다. 좁고 긴 홈이 중간에 만들어진 출탕구는 그 크기가 일정한 모습으로 용해로의 탕구(湯口)에서 내려오는 쇳물의 속도를 일정하게 하여 주조작업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사용된 도구로 생각된다. 신라지역 내에서 33점이 출토된 출탕구는 경주 황성동 887-8번지 유적 3호 용해로의 구조를 통해 그 사용법을 복원할 수 있다. 출탕구는 노 바깥쪽에 마련된 경사진 공간에서 놓고 주변에 점토를 발라서 고정시킨 후 쇳물이 밖으로 넘쳐흐르지 않도록 만들었다. 출탕구 끝부분을 약간 꺾이도록 만든 모습은 주조철부 용범 위에 만들어진 탕구 안으로 쇳물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주조철부 용범이 바로 놓인 상태에서 쇳물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지만, 검토 결과 바닥에 마련된 작업공간의 벽면에 약간 경사진 모습으로 놓고 출탕구를 통해 용범의 탕구 안으로 흘러들어가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출탕구는 신라의 철생산기술이 표준화되고 대량생산체제로 전환되는 모습을 알려주는 상징적인 유물이다. 또한 당시 주조작업에서 쇳물을 일정하게 흐르도록 작업관리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며, 과거 범심(范芯)에 마련된 탕구를 이용한 주조작업이 출탕구를 통해서 새롭게 변화한 모습을 확인시켜준다. 그리고 경주 황성동유적을 대표로하는 신라 고유의 철생산기술과 그 발전과정은 이후 신라가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발판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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