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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다감 (국립무형유산원)
저널정보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무형유산 제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03 - 23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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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鑄造, casting)기술은 융해(融解)된 금속을 주형(鑄型, 鎔范, mould, 거푸집) 속에 주입한 후 냉각하여 금속공예품을 제작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이 기술의 특징은 가공성이 좋아 용접에 비해 복잡한 형상의것을 간단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조기술은 주형과 주조법에 따라 도토주조, 주물사주조, 밀랍주조 등으로 나뉘며, 활용하는 금속 재료는 금(金), 은(銀), 동(銅), 석(錫), 철(鐵) 등 오금(五金)을 중심으로한다. 이러한 주조의 세부기술 및 재료의 차이는 자연환경적 요소 및 기술의 효용성 등에서 비롯되었다. 철은 문화와 산업의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오늘날 인류 문명 발전의 근간이 되었다. 이를 활용한 한국의주조기술은 청동기시대에 발생하여 현대에까지 여러 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주조기술에 관련된 장인을 고려시대에는 생철장(生鐵匠), 조선시대에는 주장(鑄匠) 또는 주철장(鑄鐵匠)이라 불렀으며, 국가에서 관리하였다. 이후 조선후기에는 대부분의 장인들이 사장(私匠)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주물기술과 관련한 국가·시도무형문화재는 6개 종목 7명이 지정 및 인정되어 있다. 본고에서는 그중 무쇠솥 제작과 관련한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7호 덕수리 불미공예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5호주물장(안성주물)의 작업공정 및 전승현황에 대해 살펴보았다. 불미공예와 안성주물은 각각 화산토와 주물사를 이용해 거푸집을 만들고, 전통 용광로에서 녹인 쇳물로무쇠솥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의 제작과정은 크게 ‘재료 준비→거푸집 제작→쇠 녹이기→쇳물 붓기→마무리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술적으로는 도래를 사용해 거푸집을 성형하는 것과 소용 도구·재료의 기능 등이 유사하다. 하지만 거푸집과 용광로의 구성·거푸집의 재활용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들은 과거와비교해 일부 공정을 기계화하고 소용 도구를 현대화하였지만, 전통적인 수공방식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이들의 작업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근대 이전 철기 제작 기술 및 공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도토주조와 주물사주조를 전승하고 있는 불미공예와 안성주물은 현재 전승자를 확보하고 무쇠솥의 판로를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의 전승 현황에 대해 조사·기록하고 활성화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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