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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원종 (원광대학교 대학원 한국문화학과)
저널정보
한국차학회 한국차학회지 한국차학회지 제27권 제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2 - 20 (9page)
DOI
https://doi.org/10.29225/jkts.2021.2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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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茶時)는 국가 중대사를 처리하는 업무의 일환으로 음다(飮茶)를 정례화, 의례화했으며 이는 차의 약리적, 정서적 효능을 실용화한 지혜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다례의 뜻을 일상의 공적 의례로 형식화한 것으로, 이 제도는 차 문화가 발달했던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그 사례를 찾기 어렵다. 그러나 ‘다시가 무엇이며,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규명부터 편차가 있어 다시의 연원, 정의, 공간, 조직과 기능 등 세부적인 영역에대해 상충된 견해들이 노출되었다. 본 논문은 중의적 형태로 사용되는 다시의 용례를 분석, 다시의 연원을 대관제도의 연원과 사헌부 설다(設茶)의 연원으로 나누어 살펴보는 방식을 택하였다. 그 결과 본 논문은 제도로서의다시가 고려 시대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고려의 중형주대의와 다례의에서 그 용례를 살펴볼 수 있었으며, 공사로서의 다시는 아시감찰에서 그 전거를 찾았고, ‘제도감각색관상회의’에서 대례의 전거를 확인하였다. 그러나 문헌상으로 고증해 볼 수 있는 제도로서의 다시는 사헌부, 사간원 모두 조선 태종 때부터 기록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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