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동규 (창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사학회 독일연구 - 역사·사회·문화 독일연구 - 역사·사회·문화 제48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39 - 63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적기 그리고 인터내셔널가, 노동절 집회와 함께 ‘치켜 뻗은 주먹’은 좌파의 집단 정체성을 표현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1920년대 나치에 대항하는 독일공산당의 상징적 행동이 반파시즘 국제연대를 통해 확산되는 과정에서, ‘치켜 뻗은 주먹’은 국경을 넘어 유럽의 여러 국가들로 확산되었으며, 프랑스 노동자 사이에 퍼지면서 좌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행동으로 자리매김했다. 1921년 3월 봉기(Marz Aktion) 직후 게오르게 그로츠가 표현한 독일 노동자의 분노는 노동자들의 집단적 동작으로서 ‘치켜 뻗은 주먹’의 영감을 불러 일으켰다. ‘치켜 뻗은 주먹’은 ‘붉은 전선’이라는 구호와 함께 나치 경례에대항하는 상징으로 사용되면서, 1920년대 독일 공산주의자들과 나치 사이의‘상징 전쟁(symbol war)’을 대표했다. 이 상징적 제스쳐가 프랑스에서 확산되는 계기는 파시스트들이 주도한 1934년 2월 유혈 사태에 대응하는 반파시즘운동이었다. 반파시즘 시위 중 희생된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과정에서 ‘치켜뻗은 주먹’은 공산주의자들의 혁명적 열정을 상징하는 동작으로 자리 잡았다. 파시즘의 위협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치켜 뻗은 주먹’의 이미지가 묘사된노동절 집회 삽화가 공산당의 기관지에 실리면서, 이 동작은 프랑스에서 노동 계급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 제스쳐로 공인되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