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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태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우리한문학회 漢文學報 漢文學報 제45권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77 - 407 (31page)
DOI
https://doi.org/10.35496/HAN.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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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신석우에 대한 인물 연구를 심화하면서, 북촌 한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려는 의도에서 집필되었다. 신석우는 평생 ‘北社’ 즉 북촌 시사의 일원으로 자신을 규정하였던바 북촌 시사는 19세기 서울의 한문학을 입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석우의 사례를 통해 북촌 시사의 실상이 좀 더 분명히 밝혀지고, 북촌 시사의 관점에서 신석우의 문학도 더 깊이 규명될 수 있을 것이다. 신석우가 태어나 평생을 살았던 북촌은 도성 안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풍광이 수려하여 자연의 풍취를 간직한 곳이었다. 그래서 북촌 시사의 동인들은 자신들의 집을 운치 있게 가꾸는 풍조가 있었으며 서로의 집을 돌아가면서 시회를 열었다. 또 북쪽 성곽을 넘어가서 백석동천에서도 종종 시회를 열었으니 북촌은 문화의 중심지이면서도 수려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신석우는 그러한 북촌을 사랑하며 자신의 집을 가꾸는데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신석우는 경화세족의 일원으로서 안동김씨와 풍양조씨 등 당대의 세도가와 북촌에서 가깝게 교유하였다. 그러한 한편 그는 젊어서부터 洪良厚, 朴珪壽 등 북학파의 후예들과도 긴밀히 교유하였고, 徐湄나 金?과 같이 출신이 한미한 시인들도 북촌 시사의 동인으로 받아들이는 개방성을 보였다. 그리고 신석우는 젊어서 북촌 동인들과 함께 박지원이나 서유구와 같은 선배 문인 학자들의 문예와 학술을 계승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는 박지원의 글을 열심히 학습하였을 뿐 아니라 徐有?의 『種藷譜』를 읽고 고구마를 실제로 심어 보급하는 실험을 하고 그러한 내용을 시문으로 남겼다. 또 벗들과 함께 ‘필담’을 연습하여 훗날 외국 문인과의 교유를 대비하기도 하고, 古禮의 연구와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투호 놀이를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海國圖志』를 함께 연구하며 서세동점의 위기 국면을 타개할 방안을 고민하기도 하였다. 신석우와 북촌 시사와의 관련성을 간략히 정리하면, 신석우는 북촌 시사의 동인들과 우의를 다지며 18세기 서울의 진취적 문예와 학술을 계승하였으며, 당대의 역사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고심하였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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