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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선필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윤리교육학회 윤리교육연구 윤리교육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199 - 220 (22page)
DOI
http://dx.doi.org/10.18850/JEES.2021.6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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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머는 『진리와 방법』에서 세 가지의 윤리적 지식, 즉 epistm와 techn, 그리고 phronsis를 논의하면서 플라톤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다. 가다머에 따르면 플라톤의 epistm는 이론적인 윤리 지식으로써 구체적인 행위 영역에서는 활용될 수 없는 공허한 지식이며, techn는 구체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가진 지식을 무조건적으로 사용하려고만 한다. 이에 비하여 phronsis는 변화무쌍한 상황에 ‘적용(Anwendung)’ 가능성이 있는 윤리적 인식이다. 이 글은 가다머의 플라톤 윤리 비판의 정당성을 살펴보고 플라톤의 윤리적 techn가 epistm와 phronsis를 포괄하는 개념으로써 현실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윤리적 지식임을 드러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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