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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효근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서양중세사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141 - 176 (36page)
DOI
http://dx.doi.org/10.21591/jwmh.2018.4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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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드 나바르의 개종은 “파리는 미사를 드릴만한 가치가 있다”는 선언처럼 프랑스 역사에서 종교적 관용과 정치적 세속화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해석되어왔다. 그러나 앙리 드 나바르의 개종이란 16세기 종교내전이 초래한 분열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 중 절대왕정이라는 새로운 사고방식이 전면에 등장하게 된 역사적 분기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16세기 말 프랑스 종교내전 시대, 위그노와 리그, 그리고 ‘폴리틱’이라 불리는 세 분파가 존재했으며, 이들은 왕권과 종교의 역할, 그리고 국가운영의 방법론에 있어 서로 다른 철학을 지니고 있었다. 위그노와 리그 세력은 각자가 겪은 폭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왕의 권위를 축소하고 종교적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혼합군주정을 제안했다. 반면, 폴리틱이라 불렸던 ‘충성파’는 내전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전통의 권위를 갖춘 강력한 군주가 이끄는 절대군주정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결국 앙리 드 나바르가 개혁파 신앙을 버리고 가톨릭으로 개종한 사건은 왕권의 권위와 전통의 힘, 그리고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특권계층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로 작용했다. 결과적으로 앙리 드 나바르의 개종은 근대적 왕권개념의 형성과 절대왕정의 출현을 예고한 은밀한 출발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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