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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문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상업교육학회 상업교육연구 상업교육연구 제35권 제4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55 - 174 (20page)
DOI
10.34274/krabe.2021.35.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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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공시되는 비지배지분 관련 정보의 가치관련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가 2011년부터 작성 공시하는 것이 의무화되면서, 연결자본은 지배기업 귀속 순자산과 비지배지분 귀속 순자산으로, 연결순이익은 지배기업 귀속 순이익과 비지배지분 귀속 순이익으로 구분되어 공시되고 있다. 2011년-2020년 기간을 대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12월 결산 제조기업에서 표본을 선정하였으며, 회계수치의 가치관련성을 제시하는 Ohlson(1995) 모형을 확장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지배기업 순자산과 순이익은 주가에 대한 유의적인 양(+)의 설명변수인 반면, 비지배지분 순자산과 순이익은 비지배지분 정보가 연결 정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가치관련성에 차이가 있었다. 비지배지분 귀속 순자산이 연결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표본에서만 순자산은 주가를 유의적으로 설명하는 반면, 그 비중이 큰 표본에서는 순자산이 주가를 유의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비지배지분 귀속 순이익이 연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무관하게 비지배지분 귀속 순이익은 주가를 유의적으로 설명하는 변수가 아니었다. 국제회계기준에 의한 연결재무제표는 기업실체 관점에서 작성되므로 비지배지분 귀속 순자산(순이익)은 지배기업 귀속 순자산(순이익)과 가치관련성에 차이가 없어야 한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비지배지분 귀속 순자산과 순이익의 비중이 작은 상황에서 비지배지분 관련 정보는 가치관련성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종속기업에 대한 지배력이 커서 비지배지분 귀속 순자산이 작은 경우에는 비지배지분 귀속 순자산 역시 기업가치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10여년 간의 충분한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비지배지분 관련 정보의 가치관련성을 통해 국제회계기준에 의한 연결재무제표의 유용성을 검증한 점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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