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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종구 (군산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5 - 26 (22page)
DOI
https://doi.org/10.22273/SMLT.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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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은 이호철의 작품 지형에서 돌올한 랜드마크로 기능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 수도 부산 시절 같이 일했던 제면소 직공 동료들의 인생유전에 대한 작가의 관찰과 체험을 집중적인 서사 대상으로 소환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관찰과 체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은 한국전쟁이 한국사회와 한국인들에게 남긴 부정적인 유산과 암영에 대한 이호철의 문제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이호철은 한국전쟁이 한국사회와 한국인들에게 남긴 부정적인 유산과 암영을 ‘증상으로서의 소시민’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이 작품이 집중적인 초점화의 대상으로 내세우는 인물들이 김씨와 천안 색시이다. 두 인물 모두 다른 인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전쟁의 와중에 겪게 되는 존재론적 변모의 편차와 격차가 극적일 정도로 크고도 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인물들과는 거울상의 입장에서 증상으로서의 소시민 의식과 행태의 문제의식을 반영하는 인물들이 정씨와 강 영감이다. 이 작품은 이들 두 유형의 인물들의 인생유전이나 선택에 대해 기본적으로 비판이나 평가보다는 이해와 공감 및 연민과 동정의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다. 그러한 서술 시각을 통해 이호철은 당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전쟁 상황에서 소시민의 증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도 없었을 것이라는 문제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자신의 아버지를 비롯한 좌익 활동가들에 대한 정씨 아들의 입장이나 역사적 평가에 대해 이해와 공감의 서술 태도에서 냉소와 자조의 서술 태도로의 변화를 보이는 개작의 과정은 그러한 문제의식을 선명하게 증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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