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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경택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37권 제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209 - 24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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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 북캅카스의 아드그민족에 속하는 체르케스인이 토착주도민족인 카라차이-체르케스공화국의 언어상황을 공화국의 민족분포와 러시아어 영향을 분석하면서 살펴보았다. 아드그 민족은 19세기 초 캅카스지역이 러시아제국으로 병합된 이후 종교 및 민족 탄압으로 인해터키로 강제 이주하거나 소련 시기에 들어와 민족 재배치 정책으로 세 행정 지역으로 분산되어 현재의 카바르다인, 체르케스인, 아드게이인으로 다른 민족 명칭을 가지게 되었고 이들의 언어도 러시아연방 내 지역의 지위에 따라 해당 거주지역에서 카바르다-체르케스어, 아드게이어로 나뉘어 3개 공화국의 국어로 규정되었지만, 그 외의 거주지역에서는 아무런 지위도 부여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하나의 언어였던 아드그어가 카바르다-체르케스어라는 명칭을 얻고선 카라차이-체르케시야에서 실제로 어떤 지위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공화국의 언어 상황들이 어떠한지를 알게 되었고, 체르케스인과 카바르다-체르케스어라는 명칭은 소련의 인위적인 국경설정과 강제 이주로인한 민족 분산의 결과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카라차이-체르케시야는 카라차이인과 체르케스인이토착주도민족이지만, 투르크계 카라차이인이 더 많고, 체르케스인은 겨우 12%이다. 그 외 러시아인이 30%, 아드그 민족과 방계인 아바자인 7%, 투르크계 노가이인이 3%를 차지하는 다민족 공화국이다. 러시아어는 당연히 국어이고 아바자어와 노가이어도 공화국의 국어 지위를 가지고 있어 북캅카스에서 다게스탄 다음으로 국어의 수가 많고 민족적으로나 언어적으로 복잡한 지역이다. 이런 민족-언어분포의 다채로움과 상황은 인접 카바르다-발카리야, 그리고 아드게야와 비교하면 더욱 뚜렷히 나타난다. 러시아연방의 주체로서 카라차이-체르케시야는 연방 주체 지위 획득과 함께 각각 카라차이인 중심의 공화국 건설 지향으로 러시아인의 비율이 줄고 있지만 최근 다양한 유무형의 러시아동화 정책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볼 때, 점진적으로 민족-언어상황이 러시아인과 러시아어에 유리하도록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 러시아연방 정부의 러시아어 지위 확립과 사용확장 정책의 강화, 그리고 카라차이인의 민족주의 강화와 투르크어 그룹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체르케스어는 다른 아드그민족 공화국보다더 빨리 소멸할 수 있다는 위기에 빠져있다. 그렇지만 카라차이어도 이보다 더 늦기는 하겠지만 역시민족-언어의 러시아화를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카라차이-체르케시야 민족-언어연구는 두 토착주도민족 외에 아바자인과 노가이인과이들의 언어연구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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