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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선애 (한국과학기술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55 - 286 (32page)
DOI
10.19115/CKS.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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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청준 초기 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양상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 이를 이야기하는 방식이 이청준 소설 의식과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하고자 했다. 「줄광대」는 타인의 죽음에 함께 함으로써 그 삶 또한 공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이야기를 취재하는 ‘나’는 그 공유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나’의 고민과 주저함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유보 상태로 남겨둔다. ‘나’는 그 이야기를 버리지도, 발화하지도 못하지만, 그에 대해 많은 생각이 필요함을 어렴풋이 인지하게 된다. 한편, 「바닷가 사람들」은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이야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 작품이다. 어린 서술자 ‘나’는 타인의 죽음을 확인할 수 없지만, 그것을 사실로 인정한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그들의 죽음이 진실이냐 거짓말이냐의 차원을 벗어나 있는 것이다. ‘나’는 아버지와 형의 죽음을 은유하는 배에서 그들의 행동을 흉내냄을 통해서 그 죽음에 직면하고, 그 순간 타자를 위한 이야기 욕망을 자각한다. 나아가 「매잡이」는 「바닷가 사람들」의 어린 화자가 품은 이야기 욕망을 조금 더 구체화한다. ‘나’는 매잡이의 죽음에 함께 하는 민 형의 소설을 계기로 새로운 소설을 쓴다. 민 형은 매잡이의 운명을 예견하고 그의 죽음에 함께하는 것에 그쳤다면, ‘나’는 새로운 소설을 쓰며 그 죽음을 해명한다. 민 형의 죽음이 실패가 될 수밖에 없는 사회에 대한 진단과, 그리고 과거 이야기 속에서 배제되었던 존재를 발견하며 소설가의 시야는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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