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재홍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 법학논집 법학논집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49 - 383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아우구스티누스는 키케로의 자연법에 신학적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자연법 이론을 혁신했다. 그는 신학상 교리를 확립할 필요에서 자연법 이론을 재구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키케로의 자연법을 하나님의 영원법과 그것이 인간의 내면에 새겨진 자연의 법으로 구분했고, 또 영원법에서 이성적 요소 외에 의지적 요소가 독자적인 중요성을 가짐을 밝혔다. 이렇게 자연법에 신학적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가톨릭교회의 교리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지만, 재해석과 혁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그가 의도하지 않은 다른 문제를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했다. 그의 『신국론』 해석을 둘러싸고 중세 이후로 현재까지 신학과 정치학, 그리고 양자가 중첩되는 정치신학의 영역에서 뜨겁게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자연법과 관련된 부분을 요약하면, 이전의 스토아 자연법 전통에서 인간과 신의 정의가 이성적 연합을 이루며 세속법에서 그 실현을 이루는 것이었다면, 아우구스티누스는 초기에 이를 계승했다가 펠라기우스 논쟁을 거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확고부동해야 할 정의와 법의 연결고리를 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라는 비밀로 대체했다.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에는 모순이 없다. 하지만 이제 세속국가나 세속법은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완전하게 재연하는 수단이 되지 못하며, 세상의 사라질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공통된 이해관계의 산물일 뿐이다. 그의 자연법론은 한편으로 세속법에서 이성과 의지의 요소 사이의 분리를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 가능성을 예고한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신앙인이 세속의 영역에서 정의에 관해 이방인과 대화할 수 있는 통로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