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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윤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50권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69 - 29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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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제주 출신 작가들의 4‧3소설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4‧3 난민의 형상화 방식을 고찰하는 데 있다. 유신시대와 5공시절에 발표된 오성찬의 「잃어버린 고향」(1975), 현길언의 「귀향」(1982)‧「먼 훗날」(1984), 고시홍의 「도마칼」(1985) 등 네 편의 소설에서는 4‧3 난민을 그리는 방식이 매우 제한적이고 피상적이고 부정적이었음이 확인되었다. 밀항한 난민을 다루면서도 그들이 4‧3 시기에 어떤 신념을 갖고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4‧3 난민으로서의 재일조선인의 삶도 대부분 실종시키고 말았다. 그들로 인해 나머지 가족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점만 강조되고 있다. 그들의 행적에 대해서는 공모된 침묵의 양상을 보이면서도, 그들에게 4‧3의 비극을 유발한 책임자로서의 낙인을 찍어놓았다. 결국 그들은 장소상실의 존재였으며 그들에게 제주는 환대의 공동체가 되지 못했다. 이는 반공 이데올로기를 극도로 강조하던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공산폭동론에 맞서는 대항담론이 점차 위력을 떨쳐가면서 제주소설에서도 4‧3 난민의 형상화 방식에서 다소의 변화를 보여주지만 그 관점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고 있다. 제주 공동체의 자기검열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도마칼」을 썼던 고시홍은 「감격시대」(2013), 「비망록」(2013), 「작은 모스크바」(2015) 등 일련의 작품을 통해 그런 점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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