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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찬혁 (영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범죄심리학회 한국범죄심리연구 한국범죄심리연구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23 - 38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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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자치경찰제’라는 새로운 형태로 2021년부터 경찰사무별로 조직을 분류하여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의 업무를 중심으로 자치경찰제가 시행되었다. 이러한 자치경찰제도와 관련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제도적인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자치경찰제도의 시행 이후에 자치경찰제도 수행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경찰공무원이 제도 개편으로 인해 소속별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직무열의와 관련한 인식의 차이가 있는지, 심리적계약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연구를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의 표본은 부산과 경남지역에 근무하는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490부의 유효설문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사무분류에 따라 자치경찰과 국가경찰로 구분하여 경찰공무원의 직무열의와 심리적 계약의 인식의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열의, 거래적 계약 충족, 관계적 계약 충족 인식 모두 자치경찰보다 국가경찰이 통계적으로 더 유의미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최종분석 결과 자치경찰의 경우에는 거래적인 심리적 계약의 충족이 내제적 동기를 증가시켜 직무열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가경찰의 경우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관계적인 심리적 계약은 직무열의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지원이나 리더십과 같은 사회적-맥락적 요인이 내재적 동기를 통해 직무열의를 높여 직무자원으로 잘 관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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