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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왕현종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강원사학회 江原史學 江原史學 제38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1 - 39 (39page)
DOI
http://dx.doi.org/10.31097/KHR.2022.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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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제강점 전후 도쿄제국대학 공과대 건축·고고·미술사학자 세키노 타다시의 강원도 문화재 조사, 특히 원주지역 고적조사에 대해 검토하였다. 그는 1902년부터 조선의 문화재와 고적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여 1909년 이후 1915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수개월에 걸쳐 각종 문화재의 상태와 등급을 매겨 보존의 가치를 매겼다. 특히 1912년 가을에는 강원도 지역 고적조사에 나섰는데, 춘천, 강릉, 오대산, 원주 일대 문화재를 조사하였다. 특히 원주 지역의 조사에 대해 원주는 신라 말기 철불, 석물, 석탑 등 귀중한 문화재가 집중되어 있으며 경주 불교유적지에 버금간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흥법사지, 거돈자시, 법천사지 등 신라말 고려초에 만들어진 거대한 사찰과 석탑, 부도탑, 비문 등에 주목했다. 그런데 강원도 일대 문화재의 조사기록은 현재 일본 도쿄대학 종합박물관에 세키노 타다시의 ‘필드카드’로 남아있다. 그중에서 원주 문화재 36개 유물에 대한 47장의 필드카드에서는 문화재 발견 경위, 보존상태, 등급과 가치 등을 자세하게 기록하였다. 필드카드는 당시 문화재 보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물 사진 촬영과 조사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한 노트였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이후 ?조선고적조사표(朝鮮古蹟調査表)?, ?고적조사약보고서(古蹟調査略報告書)?,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 등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었다. 한편 원주 지역의 문화재는 흥법사지 진공대사비 발견 사실이나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의 반출과 같이 원 소재지에서 무단 이전되었으며, 1915년 조선공진회의 전시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또한 조선의 학문과 문화발달을 중시하는 학자인 안확, 정인보 등은 세키노의 조선고적조사에 대해 비판적으로 본 반면, 최남선과 같은 이들은 그들의 공로를 인정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1912년 강원도, 원주 지역에 대한 세키노 타다시의 조선 문화재 조사는 다음과 같이 평가할 수 있다. 하나는 체계적인 조사활동을 통하여 조선 각지의 문화재의 보존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었다. 다른 하나는 일본인들의 문화재 약탈을 유발하고 식민지 지배의 역사적 정당화를 초래했다는 의미에서 일제의 식민지성을 그대로 나타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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