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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아라키준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 제50권 제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1 - 85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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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기의 조선 문화재 반출에 관해서는 주로 해외 소재 문화재의 반환문제와 결합되어그 반출경로와 현재 일본의 소재지를 규명하는 연구가 많이 수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에서 조선 문화재의 반출과정과 경로에 대한 규명이 개별적이고, 한층 더 체계적으로연구될 필요가 있다. 본고는 일제시기 가장 많은 문화재가 반출된 곳으로 지목되는 경주를 무대로 문화재 반출의 과정에 대하여 미시사적 방법론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우선 문화재가발견지에서 구리하라 골동상, 경주박물관, 경찰서 등으로 이동하는 1차적 반출과 일단 모여진 문화재가 일본을 비롯한 외지로 이동하는 2차적 반출로 나누어 분석한다. 1차적 반출에 관해서는 우선 공사나 농사로 일하는 동안에 우연히 발견된 문화재가 어떻게 구리하라 골동상이나 기타 중개인으로 불법적으로 반출되었는지를 규명한다. 그 과정에서 원래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었던 유실법 13조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여 오히려불법반출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왔음을 지적한다. 또한 유실법 13조에서 규정된 문화재 발견자에 대한 보상금으로 문화재의 화폐적 가치가 사람들의 인식에 각인되어 문화재의 도굴이나 도둑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배경이 된 점을 지적한다. 2차적 반출에 관해서는 구리하라 골동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시바타여관의 주인 시바타 단쿠로와 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 주임(관장격)을 맡은 모로가 히데오가 문화재를 통해서 이윤독점체제를 구축하면서 수많은 문화재를 일본 등 외지로 반출시킨 과정을 밝혀낸다. 이상의 1차적, 2차적 반출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일제시기 조선 문화재의 반출은 기본적으로 일본인의 탐욕과 지배자로서의 오만이 일으킨 역사적인 문제로 더 심층적인 규명이 요구되는 동시에 오늘날과 연속된 문제로 다룰 필요가 있음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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