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협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72권 제72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213 - 241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淸代의 康有爲(1858~1927)가 書法에 관하여 논리적으로 記述한 廣藝舟雙楫 제21 「綴法」에서 運筆의 效用論을 考察한 것이다. 서예는 문자를 대상으로 筆法을 내재한 운필을 통해 표현하는 예술이다. 필법은 글자의 점과 획을 표현할 때 붓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단순히 먹물을 바르고 붓을 다루는 방법을 논한 것이 아니라 글씨 속에서 미묘하게 끊이지 않는 변화를 추구하고 서예가의 정신과 풍채를 드러내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것이다. 그러므로 서예를 논할 때에는 반드시 모필을 운용하는 運筆에 관해 강구해야 한다. 筆法論의 하나인 運筆法은 指・腕・臂의 상호관계 작용에 따른 이론이 다양하나 그 방법에 따라 다양한 효용을 드러내므로 궁극적 목적은 글씨를 올바르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데에 있다. 필법론은 글씨 속에서 반드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서예가의 정신과 풍채를 드러내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이론화한 것으로, 이는 운필법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글씨에서 표현되는 생동감과 意態는 단지 도구에 구애받을 것은 아니지만 毛筆만이 점과 획의 변화와 생동감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러한 까닭에 서예의 미를 탐구 할 때에는 반드시 운필법의 효용에 관해서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강유위는 방필에 있어서 단순히 형체만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바르고 정연하며 들뜨지 않고 차분한 미감[凝整沈著]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 원필의 미감을 드러내는 運筆法으로서 궁극적으로는 형태적으로 자연스럽고 대범하며 筆意적으로 초탈하고 속되지 않은 미감[蕭散超逸]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궁극적으로는 방필과 원필의 대대적 관계의 효용론을 주장하여 “방필은 해서를 쓰는데 편리하고, 원필은 행서와 초서를 쓰는데 편리하나 해서에 원필이 없으면 자유분방한 정취가 없고, 행서와 초서에 방필이 없으면 힘찬 변화가 없으니 더욱이 서로 어울려 써야 한다.”라고 하여 방필과 원필을 병용할 것을 강조하였다. 필법이 표면적으로 美를 표현하는 형식이라 하더라도 그 형식 속에는 이론적 성찰이 담겨있다. 형식 속에 이치가 있음을 알고 그 이치를 탐구하여 실제에 반영하는 것이 美의 구현이다. 학서 과정에서 서예의 이론적 수업은 서예 작품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운필의 효용론이 서예 교육 및 서예 감상에도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기를 기대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