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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윤경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72권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117 - 14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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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이제설은 길장의 가장 대표적인 이제설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그동안 길장의 친작이 아닌 대승현론 의 4중이제설 해석을 근거로 하여 관련 연구가 이루어졌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 연구에 나타난 길장의 4중이제설의 이론 구조와 사상에 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기 위해서 대승현론 의 시각을 배제할 것이다. 4중이제설과 관련하여 여러 오해 가운데 하나는 4중이제설이 무한히 전개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것은 제4중 진제도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므로 다음 단계의 이제에 의해서 부정되어야 하며, 따라서 결과적으로 무한소급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기초한다. 이에 본 논문은 4중이제설이 무한히 펼쳐지는 열린 구조인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기실, 4중이제설은 제3중 이제 위에 앞의 세 단계와 동일한 차원의 가르침을 한 층 더 반복하여 쌓아 올린 이제설이 아니라, 교문(敎門)과 다른 이치를 제4중 이제의 진제로 포섭한 이론이다. 따라서 마지막 층위의 이제는 앞의 제1중 이제부터 제3중 이제에서 보이는 점진적인 단계성을 완전히 초월한 궁극적 깨달음을 직설(直說)한다. 여러 학자들이 제4중 이제에 ‘무한성’의 개념을 적용한 까닭은 전통적인 3중이제설이 무한히 펼쳐지는 열린 형식으로 간주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대승현론 편찬자의 시각도 무한부정으로 해석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길장의 중관론소 와 십이문론소 를 살펴보면, 4중이제설은 닫힌 구조임이 분명하다. 그는 4중이제설의 닫힌 구조를 통해 전통적인 3중이제설의 ‘점진적 단계’가 상위 단계의 ‘부정’을 기다리는 불완전한 가르침이라는 오해를 종식시켰다. 길장은 ‘모든 가르침이 이치와 불가분의 상관성을 지닌다.’는 삼론종의 핵심 사상을 구현해서, 어떤 단계의 이제도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는 무한소급의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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