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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희식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8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5 - 33 (29page)
DOI
http://dx.doi.org/10.22273/SMLT.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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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장용학의 후기 소설에 나타난 반자본주의적 특성을 살펴본 것이다. 장용학은 자신의 후기 소설들이 박정희 독재정권의 ‘근대화’ 기획에 강력하게 저항한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태양의 아들?은 이승만 정권기 지배 세력인 정치와 경제의 결연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작품이 초점화하는 김준업은 신흥 재벌로 성공한 자본가이다. 장용학은 그가 성공한 과정과 비윤리적인 일상의 사적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국가발전’, ‘근대화’ 등의 거대담론으로 포장된 것의 실제는 자본가의 비윤리적이고 일탈적인 사적 욕망들임을 보여준다. 아울러 김준업과 결연을 맺는 정치인 고병하 부자의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이들은 과거 식민지 지배자들과 동일하게 선민의식으로 가득찬 인식과 태도를 가지고 있다. 장용학은 이들이 자본주의-국가인 한국을 지배할 것므로, 주민들은 이들의 지배에 저항해야 한다는 사실을 암묵적으로 보여준다. ?유피?와 ?잔인의 계절?, ?풍물고? 등의 작품에서는 자본주의화에 저항하는 인물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들에서 작가는 자본주의적 욕망을 부정하고, 사회적 예속을 거부하는 인물을 등장시킨다. ?유피?의 주인공은 오직 화폐의 힘만 인정하는 현실을 거부하면서 자살을 감행한다. 또 ?잔인의 계절?의 주인공 K는 근대화 분위기 속에서 지배계층의 삶을 욕망하는 아내와 대립한다. 결국 그는 아내를 버리면서까지 근대화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풍물고?에서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아서 몰락하는 가족을 그린다. 작품에 형상화된 가족의 집단자살은 비극적이다. 하지만, 이는 결코 지배적 권력관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작가의 강력한 저항의지를 보여준다. 장용학의 후기 작품들은 근대화를 통한 자본주의적 주체화와 사회적 예속을 거부하는 저항의 실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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