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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관채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언어연구 중국언어연구 제102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311 - 34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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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은 중국 문학의 시작이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詩經』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詩가 바로 「周南·關雎」로서, 그중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식물이 바로 ‘荇菜’이다. 荇菜라는 한자는 ‘荇’과 ‘菜’로 이루어진 단어로서 의미 요소 ‘艸(艹)’와 소리 요소 ‘行’으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菜는 의미 요소 ‘艸’와 소리 요소 ‘采’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荇菜 이 글자를 중국 문학 개론서나 『詩經』번역서에는 ‘행채풀’, ‘마름풀’, ‘조아기풀’, ‘마름잎’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하였고, 字典이나 辭典에서는 ‘조아기’, ‘순채’, ‘마름풀’, ‘노랑어리연꽃’ 등으로 다르게 해석하여 명확히 어떤 식물을 가리키는 것인지 학습자들에게 혼란을 준다. 이것은 한국과 중국의 지형적, 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실제와 다른 식물로 인식되는 경우인데, 그러한 식물명들은 『詩經』에 다수 존재한다. 그리하여 필자는 荇菜가 다르게 번역되는 원인을 찾고 어느 명칭이 정확한지 논하고자 하였다. 흔히 玉篇이라 불리는 국내 字典에서는 대다수 荇菜를 ‘마름’으로 표기하였는데, 그 근거는『詩經諺觧』에 있다 할 것이다. 본래 마름은 특정한 식물명이 아닌 조류식물의 통칭이었다. 그리고 현대 한국 국어사전에서는 ‘마름’과 ‘노랑어리연꽃’을 분명히 다른 식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詩經』 번역서와 논문에서는 최근까지도 荇菜를 ‘마름’으로 해석한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식물도감이나 의학서적에는 荇菜가 분명 ‘노랑어리연꽃’을 가리키고 있으므로 명확한 번역이 필요하다. 詩를 번역함에 있어서는 형식을 중요시하기에 독음 그대로 ‘행채’로 하거나 ‘어리연’으로 번역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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