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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희 (총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23 - 161 (39page)
DOI
10.22274/KORALIT.2022.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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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비극형 우렁색시 38편을 결말부의 양상에 따라 ‘(가) 남녀 변신형’, ‘(나) 이별형’, ‘(다) 재혼형’으로 나누어 살폈다. 비교적 후기에 채록된 (나)형에서는 ‘서기(瑞氣)’가 미모 등으로 대체되고, 금기 모티프가 생략되는 등 신이 화소가 축소 또는 생략되는 세속화 양상을 보인다. 우렁색시설화에서는 권력자가 하층민 남자의 아내를 뺏는 일의 불공정성을 고발한다. ‘적강(謫降) 화소’·‘용궁 관념’·‘서기(瑞氣)’ 등 우렁색시의 신이 화소는 권력자의 횡포라는 비극적 정황 앞에서 무력하고 오히려 비극적 정황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결연형인 단순형과 고난극복형에서는 환상성과 초월적인 힘이 주인공을 도와 행복한 결말에 이르게 하는 인과응보가 이루어지는 조화로운 세계에 대한 안위를 제공한다. 그러나 비극형에서는 신이성이 세계의 폭력 앞에 좌절되면서 자아의 원망과 기대에 부합되지 않는 세계의 모습을 통해 세계의 폭력 앞에 왜소한 고난당하는 자아의 모습을 그려낸다. 38편에 이르는 비극형의 존재는 불법과 폭력이 만연한 세상을 경계하게 하여 삶에 대한 온전한 이해에 이르게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본다. 한국 설화 전승집단은 결연형 우렁색시를 통해서 희망과 위로를 얻는 동시에, 비극형 우렁색시를 통해 인간의 삶에 존재하는 위험과 악의 정황을 경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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