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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들의 일상 문화정치: 유튜브 브이로그에서 나타난 질병인의 몸말 실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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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들의 일상 문화정치: 유튜브 브이로그에서 나타난 질병인의 몸말 실천 연구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해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포항공과대학교 융합문명연구원 문명과 경계 문명과 경계 제6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81 - 222 (42page)

이용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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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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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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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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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아픈 몸들의 일상 문화정치: 유튜브 브이로그에서 나타난 질병인의 몸말 실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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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질병인들이 몸의 경험과 일상을 브이로그로 남기는 현상에 주목해, 아픈 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미디어를 생산하는 실천이 갖는 의미를 분석한다. 질병인들에게 브이로그는 몸 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자전적 기록으로 출발하지만, 자기만족적 미디어 실천으로 그치지 않는다. 질병 브이로거들은 고정불변의 사회 규범과 인습에 대항하는 정 치적 발화를 이어 간다. 질병의 몸을 치료와 극복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의료 권력의 작동 방식을 비판하고 의료 담론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체현의 증언들을 길어 내며, 질병인을 무능한 존재로 표상하는 행동 규범과 차별적 재현에도 문제를 제기한다. 이들의 저항은 언술 형태의 이야기하기를 넘어 낙인찍힌 몸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아픈 몸에 들러붙는 부정적 표식을 기꺼이 노출시키고, 자신에게 가해졌던 모욕적인 말들을 되받아치며 낙인 효과를 전복한다. 브이로거들은 질병인을 대표해 조직적 투쟁을 전개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의 일상처럼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기록할 뿐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들의 작은 일상의 기록 속에서 사회적 억압과 모순이 폭로된다. 브이로그를 매개로 한 이들의 미디어 실천은, 아픈 몸을 향한 차별과 배제 문제가 추상적이고 규범적인 차원에서만 논의되는 것을 거부하고 더 많은 사람이 내 주변의 누군가가 겪을 수 있는 문제임을 느끼도록 말을 거는 것, 그리하여 느슨하지만 오래 지속될 연대를 적극적으로 구하는 정치적 행위로 확장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주변화된 몸들의 공론장, 유튜브 브이로그
2. 분석 방법 및 대상
3. 소외된 몸들의 주체적 발화
4. 의료 현장에서의 젠더화된 소외
5. 질병의 ‘완치’에 대한 질문들
6. 몸-질병 사이의 불협화음
7. 규범과 낙인에 저항하는 몸말들
8. 유튜브 이야기판과 일상 정치의 가능성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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