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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목광수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생명윤리학회 생명윤리 생명윤리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 - 16 (16page)
DOI
10.37305/JKBA.2022.12.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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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인지와 심리에 대한 행동 경제학(behavior economics)의 통찰을 토대로 제시된 넛지(nudge)는 공공 정책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넛지는 행위자의 자유 또는 자율성(autonomy)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혜택을 도모하도록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자유주의적 간섭주의(libertarian paternalism) 전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생명의료 영역의 공공 의료(public health) 정책 영역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넛지 전략이 최근 들어서는 생명의료의 환자와 의사 관계에도 도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활발히 제기되고 있다. 왜냐하면 환자와 의사 관계에서 의사들이 종종 직면하는 자율성 존중의 의무와 환자에게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는 의무 사이의 딜레마를 넛지 전략이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공공 의료 영역을 포함한 공공 영역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넛지 전략이 생명의료의 환자와 의사 관계라는 임상 영역에서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자유주의적 간섭주의인 넛지 전략이 환자와 의사 관계에서는 환자의 관계적 자율성을 왜곡하는 편향성을 교정하여 관계적 자율성을 보장하려는 중립화의 제한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이러한 중립화를 넘어서서 환자의 선택을 유도하게 하는 것은 조종(manipulation)에 해당한다고 분석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조종이 구두 동의를 전제하는 평범한 치료의 임상 맥락에서는 허용할(permissible)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환자의 의사 관계 자체가 간섭주의적 성격이 있어 넛지 전략의 수용이 다른 개입과 크게 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평범한 치료의 임상 맥락에서는 넛지 전략 수용으로 인한 환자의 손해가 환자가 얻게 될 치료 혜택과 견주어 볼 때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논문은 서면 동의를 요구하는 중대한 결정의 임상 맥락에서는 이러한 조종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비록 환자와 의사 관계 자체에 간섭주의적 성격이 있지만, 중대한 결정의 임상 맥락에서는 넛지 전략 수용으로 인한 환자의 손해가 환자가 얻게 될 치료 혜택과 견주어 볼 때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공공 의료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넛지 전략이 환자와 의사 관계라는 직접적이며 간섭적인 관계에서는 이러한 구분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글
2. 생명의료 영역에서의 넛지 전략 정당화 조건
3. 환자와 의사 관계에서의 넛지 전략
4. 나오는 글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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