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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현숙 (서울대)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8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11 - 23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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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는 예술의 ‘발신자’로서 세계적으로 그림책 미학을 혁신하는 수준의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이수지는 이미지를 통해서 다양한 감각을 표현하며 동시에 독자가 이미지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무한한 서사를 창조하도록 자극하는 요소를 자신의 작품 안에 담아낸다. 이것은 의사소통의 주요한 수단이 문자에서 다양한 감각의 복원으로 옮겨가는 매체 환경의 변화와 관련된다. 이미 우리는 문자적 사유가 아니라 감각적 사유로 중심이 변화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이수지 작가는 이러한 문화적 현상의 중심에 있으며, 대중들 사이에서 그림책을 향유하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매체를 통해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감각의 비율은 재구성되며, 사람들이 상호작용하는 패턴도 달라진다. 말하자면 모든 매체에는 그것에 상응하는 고유한 의사소통의 체계와 상호의존의 패턴이 있다. 이수지는 회화-그림과 종이-책으로 감각을 재현하고 독자와 의사소통하는 미학적 구조에 대해 각별한 이해를 지닌 작가다. 이수지는 초기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회화와 종이책의 예술적 요소를 이용해서 자신의 고유한 창작 원리를 만들었다. 이후 그녀는 ‘경계 삼부작’에서 그림‘책’의 물리적 성질과 빛의 놀이를 통해 그림책의 미학을 혁신하였다. 최근에 이수지는 『여름이 온다』라는 그림책과 『여름 협주곡』이라는 디지털화된 작품을 나란히 발표했다. 이들 작품을 통해 인쇄매체와 뉴미디어의 관계를 단선적인 도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개성을 가진 매체로 인식하는 작가 의식을 엿볼 수 있다. 이수지 작품의 전자매체로의 전환은 인간의 다양한 감각을 복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 글은 이상의 논의를 통해서 보편적이면서 세계적인 예술가로서 이수지의 위상을 새롭게 자리매김하고자 했다.

목차

국문초록
1. 예술의 ‘발신자’로서의 이수지
2. 회화를 통한 서사의 시각화
3. 그림‘책’의 물성과 빛의 놀이
4. 디지털 기술을 통한 감각의 확장: 『여름이 온다』, 『여름협주곡』
5. 이수지의 예술과 그림책의 미래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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