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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희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39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21 - 252 (32page)
DOI
10.23908/JSPS.2022.12.13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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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이 갖는 표면적 속성은 미시적 속성과 달리 우연적이고 비본질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이로부터 물질이 실제 세계에서와는 다른 표면적 속성을 갖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성립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능성은 선험적으로 알려지는가? 본 연구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하는 합리주의를 비판하면서 표면적 속성 소유의 가능성이 선험적으로 알려지지 않는다는 것을 논증한다. 구체적으로는 물질이 어떤 표면적 속성들을 필연적으로 갖는지는 오직 후험적으로 알려진다는 후험성 논제를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이 논제로부터 표면적 속성 소유의 가능성이 선험적으로 알려지지 않는다는 주장이 함축된다는 것을 설명할 것이다. 이어 속성의 본성에 대한 두 견해인 정언주의와 성향주의에 기반하여 후험성 논제를 정당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후험성 논제가 합리주의 일반에 어떠한 도전을 제기하고, 조지 빌러의 온건한 합리주의를 어떻게 반박하는지 설명할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미시적 속성과 표면적 속성
2. 표면적 속성의 필연적 소유에 대한 후험성 논제
3. 정언주의와 후험성 논제
4. 성향주의와 후험성 논제
5. 후험성 논제와 합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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