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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주 (江陵原州大學校)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61輯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83 - 206 (24page)
DOI
10.52639/JEAH.2022.12.6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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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율곡의 시적 지향의식과 시 세계의 특징적 면모를 그의 시적 지향의식이 담긴 글들과 함께 한시와 국문시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구체적 논의는 ‘어떤 시가 좋은 시인가?’・‘좋은 시는 어떤 시적 표현에 말미암는 것인가?’・‘그리하여 시는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가?’라는 세 국면의 물음에 율곡의 관점에서 답하는 방식을 취했다.
논의 결과 충담소산의 담박미, 형사억제에 의한 감정이입의 배제, 도리에 부합하는 바른 소리, 경험적 진실성에 바탕을 둔 정서적 감화력 등을 율곡의 시적 지향의식이자 시 세계의 특징적 면모로 상정할 수 있다. 율곡은 ‘충담소산’의 풍격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담박미’가 배어 있는 시를 가장 높이 평가했다. 그러한 시들을 통해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순수함을 확충함으로써 성정을 순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충담소산의 담박미’는 율곡의 시적 지향의식이자 미의식의 핵심을 이룬다. 나아가 율곡의 정서적 감화력에 무게비중을 둔 ‘인정에 곡진한 시’ 및 도리에 부합하는 바른 소리를 강조한 ‘선명의 시론’은, 그가 활동한 16세기 당대뿐만 아니라 조선 사대부 시단의 지평을 새롭게 넓혔다고 할 수 있다. 동시대 사대부 시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문학의 심미적 순수성과 사회적 효용성에 대한 자각을 동시에 일깨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율곡의 시와 시론은 감동과 성찰 양면을 아우른 진취적 문학인식이자 가치의식의 발로였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율곡은 사상가와 경세가로서의 면모가 집중 조명되었다. 반면 시인이자 문장가로서의 면모는 상대적으로 활발한 조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율곡은 당대 여느 사대부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시인이자 문장가로서 활동했다. 본고의 논의는 율곡의 시인이자 문장가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면서, 그의 문학적 업적을 온당하게 평가하고 문학사적 위상을 정립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접근의 시각
Ⅱ. 沖澹蕭散: 담박미의 추구
Ⅲ. 形似抑制: 감정이입의 배제
Ⅳ. 善鳴: 효용론적 시 의식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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