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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동민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89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165 - 197 (33page)
DOI
10.21490/jskh.2022.11.89.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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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들은 상대적으로 항해에 어려운 동해라는 해양환경에 도전하였으며, 필요에 따라 여러 항구를 활용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해의 해양환경과 항구를 유추할 수 있는 조선시대 수군포 기록과 근현대 연안수로지 기록을 종합해보면, 삼척포-정라항, 강포구(고성포)-봉수항과 영해 축산포, 포항, 경주 감포, 울산 등의 거점항이 확인된다. 신라의 동해 해상활동 관련하여, 『삼국유사』 석탈해조에는 현재 경주 하서리의 하서지촌 아진포가 확인되며, 사빈에 배를 올려 정박하는 포구로 추정된다. 박제상 기록에는 고구려에서 남하하는 ‘5월 15일’, ‘고성 수구’라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는데, 고성 수구는 남강 하구의 봉수항으로 추정된다. 이어서 황룡사장육조에는 울산의 하곡현 사포가 나오는데, 舫의 정박과 광물 운송이라는 설화와 연결된다. 다음으로 『삼국사기』 왜 침입 기사에서는 동해 연안의 방어 거점들이 확인되며, 우산국 정벌 기록에서는 하슬라(강릉), 실직(삼척)의 존재가 확인된다. 마지막으로 『삼국유사』 백률사조에는 부례랑 일행이 원산 일대에서 남하하여 5월경 경주에 도착하였다고 전한다. 그런데 음력 5월경 남하하는 연안항해는 여름철 남동계절풍의 역방향으로 보이며, 동해 항해에서 계절풍을 강조해온 기존 연구와 배치된다. 하지만 실제 풍향 데이터를 분석하면, 동해 연안에서는 계절풍과 상관없이 국지풍과 해륙풍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며, 박제상과 부례랑의 여름철 남하하는 항해도 이러한 바람을 통해 가능했을 것이다. 원산에서 울산 사이의 주요 기항지를 살펴보면, 원산항을 출발하여 여러 기항지를 거쳐 도달하는 남강 하구의 봉수항(‘고성 수구’), 삼척 정라항 등은 조선~근현대 기록에서 확인되는 동해안 거점항이었다. 이곳에서 여러 기항지를 거쳐 도달하는 영일만의 포항, 울산만 등도 중요한 항구였으며, 영해 축산포, 흥해 통양포(포항), 경주 감포 등은 조선~근현대 기록에서 모두 확인되는 거점항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동해 연안 해양환경과 항구
3. 신라의 동해 해양활동 관련 사료 검토
4. 해양환경과 사료를 통해 본 동해 연안 바닷길과 항구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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