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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나희라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역사문화학회 지방사와 지방문화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49 - 77 (29page)
DOI
10.17068/lhc.2022.11.2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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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문인들은 추석에 동료나 가족과 함께 모여 술자리를 마련하고 달구경을 하면서 그 감상을 시를 지어 노래하면서 보내고자 했다. 그 놀이는 때로는 떠들썩하고 때로는 고상하였다. 추석을 노래한 그들의 詩文에서는 이지러졌다 다시 차오르는 달의 특성을 통해 한편으로는 영원히 순환반복하는 법칙을 읽어내어 영원성에 대한 희구를 드러내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달이 시간의 흐름과 만사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아 無常을 한탄하기도 했다. 또 달의 이지러졌다 차오르는 모습은 인간의 슬픔과 기쁨, 이별과 만남 같은 인간사를 비유하는 것으로 보아 보름달을 보면서 이별의 슬픔을 노래하기도 했다.
고려시대에 음력 8월 15일에 조상을 추모하고 제사하는 풍습이 있었음은 문인들이 남긴 시문에서 이날 성묘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묘사되었던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추석 성묘는 이후에도 중요한 행사로 지켜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문인들의 추석 시문의 내용과 분위기의 변화도 감지할 수 있다. 이전에는 달구경과 술잔치 위주의 즐거움을 주로 묘사하였는데, 14세기 이후의 시문에서는 객지에서 추석을 맞는 나그네의 쓸쓸한 심정과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며 함께 하지 못함을 애석해하는 심정이 자주 표현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몽골의 침략과 지배라는 역사적 변화를 경험하고 가족질서와 윤리의 확립을 중시하는 성리학 수용에 적극적이었던 고려 후기 신흥사대부들의 인식이 추석의 정서를 표현하는 데에 반영되어 나타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달에 대한 감상과 표현
3. 문인들의 추석 풍속
4. 추석 敍情의 변화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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